타마고산도 만들기 도전 후기
올해 목표 중 하나는 "타마고산도(タマゴサンド) 잘만들기"이다
타마고산도는 일본말로 걍 계란샌드위치, 식빵사이에 마요네즈 버무린 삶은계란 속을 넣고 먹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음식이다
하지만 재밌는게.. 한국엔 제대로된 타마고산도를 하는 가게가 아직 없다.(타마고산도라 주장하지만 지단계란을 이용하거나 쨈,치즈와같은 다른 재료를 섞어서 정통방식의 타마고산도가 아니다..라고 나는 주장한다)
제대로된 타마고산도를 만드는것! 그리고 만약 상가주택을 갖게되면 1층에서 정통 일본식 타마고산도 가게를 해보고싶다 ^^
먼저 계란 4개를 삶는다.
<계란 잘 삶는 요령>
1.찬물에 계란이 잠기게 넣고 물을 끓인다.
2.(옵션)식초와 소금을 넣는다. --> 껍질이 잘 안깨진다고 함
3.보글보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그상태로,
4.(반숙) 8~10분유지, (완숙) 15분~20분 유지
5.찬물로 풍덩
식빵은 파리바x트 2300원짜리 우유식빵
빵이 폭신폭신하다(매우 중요, 몸에 좋은 홀그레인 이런거 절대 안된다)
테두리를 잘라준다. 아깝지만 가장자리는 음쓰통으로 직행!
노란자만 분리해서 곱게 빻빻
흰자도 분리
버터를 준비했다 식빵 표면에 살짝 발라줄거다
노른자에 설탕 1/4티스푼, 소금 1티스푼, 그리고 마요네즈 쳐발쳐발
(이건 기호에 맞게 넣음된다. 나는 노른자양과 1:1 비율로 넣음)
흰자를 다져준다. 뭔가 양파같네
노른자에 흰자 넣고 쉐끼쉐끼
준비해놓은 식빵에 버터를 두르고,
계란속을 올려준다
그리고 합체! 뚜둥
<후기>
1. 너무 못생김: 빵이랑 속이 너무 부드러워서 속을 채우고 난뒤 칼질을 하면 형태가 다 무너진다. 미리 먹기좋은 크기로 빵을 자른뒤 속을 채우는게 나을것 같다
2. 약간 싱거움: 소금 더놓고 후추 같은 향신료를 좀 가미해야겠다
3. 일본에서 먹은것보다 덜 고소함: 계란이 문제인가.. 노른자가 좀 덜 고소한 느낌이다
4. 담에는 바게트 빵에다 해봐야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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