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퍼펙트 데이즈 감상후기

7월 21, 2024
  주인공 히라야마는 도쿄의 공공 화장실 청소용역업체의 직원이다. 희끗희끗한 머리에 콧수염도 멋있게 기른 중년의 나이지만 가족없이 허름한 2층 주택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는 강박적으로 루틴을 지키는 사람이다. 아침에 기상해서 출근 준비를 마치면 집 ...

[2024-5-19] 땅에 쓰는 시

5월 19, 2024
추락의해부 이후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발굴한  또 다른 명작,  땅에 쓰는 시 후기 허름한 복장으로 쪼그려앉아 단독주택 뜰을 가꾸는 모습, 거친 경상도 방언, 본인의 감정에 치우치는 모습이 여느 지방도시 촌로의 모습과 다름없다. 근데 이분이 우리부부가 ...

[2024-03-16] 인생영화 ‘추락의 해부‘ 감상평

3월 18, 2024
오랜만에   내   마음을   사정없이   흔드는   영화를   보고왔다 . 내 마음속  이터널   선샤인 ,  화양연화의 지위를 이을만하다 . 프랑스   외딴   마을에   현대적인   주택을   지어   살고   있는   지식인   부부와   어린...

[24-01-10] 요즘 나를 지탱해주는 3개의 말

1월 10, 2024
1) "수줍은 아기는 수줍은 어른이 되고, 거만한 아기는 거만한 성인이 된다. 그걸 바꿀 방법은 없다. 그러니 타인을 고치려 하지 말고, 매사에  명랑하게 반응하라.  결과는 바꿀 수 없지만 내  반응은 바꿀 수 있다." 2) &qu...

[23-08-03] 300

8월 03, 2023
“한계를 뛰어넘다“ 는 일상적인 표현이지만, 정작 그것이 나에게 적용되었단 느낌을 받은 적은 살면서 거의 없었다  업무나 취미활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조금씩 익숙해져가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충동적이며 직관적인 기질탓에 계획적으로 뭔가 성취하는 과정은...

[2023-03-24] 소설쓰고 앉아있는 삶

3월 27, 2023
1. 근황 얼마전 회사에서 마음을 크게 다칠 일을 겪었다 충격에 온몸이 저릿저릿했다 나를 믿고 따른 직원들에게까지 상실감을 주었다는 자책에 괴로웠다 3개월이나 지났으니 이제 꽤 회복 되었다 믿었는데 도저히 예전처럼 느릿하게 사유하고 기록할 기운이 나지...

[2022-12-31] 2022년 인스타 소회

12월 31, 2022
우리 부부는 평범한 맞벌이 직장인이다 디자인이나 문화예술 영역과 저언혀 관련이 없는 보잘것없는 우리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과연 무슨 가치가 있을까 반추하기도 했다 지금은 꽤 많은 분들이 함께 웃고 울어주시니 그저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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